BK21 5개사업단 SCI논문 美대학 능가
과학기술/정보통신
미국 5위권 대학의 수준을 넘었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
난 99년부터 추진중인 두뇌한국(BK21) 인력양성사 업 사업단
으로 선정된 서울대 공대 5개 분야 사업단이 3년동안의 운영
결과 양과 질적인면에서 미국 5위권 대학의 수준을 능가한 성
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열린 인력양성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나타난 것으
로, 교수 1인 당 SCI학술지 발표 논문수에서 기계분야는 3.12
로 미국 MIT(1.9), 스탠 퍼드대(2.5) 보다 높았고 재료 분야
에서 6.5로 MIT(5.4) 일리노이즈대(3 .9)를 훨씬 앞질렀다.
또 정보기술기술분야는 2.66으로 UC버클리대(1.6)를, 화공분
야는 5.6으 로 MIT(4.5)와 미네소타대(5.2)를, 사회기반 및
건설기술분야에서는 1.3 9로 일리노이즈대(1.37)를 각각 앞
선 것으로나타났다.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논문인용지수의 경우 사업시행 전 3년
간의 평균 2 .6에서 사업 시행 후 4.1로 향상됐으며 국제 특
허등록건수면에서도 사업 시행 전 41건에서 94건으로 늘어나
는 등 질적인 면에서 많은 진전이 이 뤄졌다.
이밖에 교육환경의 개선 측면에서는 계약교수 31명과 박사
후 과정 82명 을 활용해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줄였고 교과과
정의 개편, 강의평가제의 정착화, 국제강의를 위한 국제공동
강의 및 44개의 영어강좌를 개설하는 등 교육환경이 개선됐
다.
이 대학 강태진 교수는 "BK21사업의 목적은 세계적 연구수준
향상과 우 수한 신진연구인력양성 등 2가지로 압축할 수 있
다"며 "서울대 공대 5개 사업단은 이번에 객관적인 수치로 이
를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욱기자 jang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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