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국책연구기관 중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가장 우수한
연구ㆍ 경영실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사회ㆍ인문사회ㆍ기초기술ㆍ산업기술ㆍ
공공기술 등 5개 연구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실시한 총 42개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2001년 연구실적 평가결과를 14일 발표
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등 3개 기관이 나란히 1, 2, 3위에 올라 '우수'로 평
가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
원은 지 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하위권을 기록해 '미흡' 평
가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
원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등 8개 기관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제분야 1위를 차지한 국토연구원이 97.40을 받은 반
면 최하 위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도 90.30을 받아 상대평가
에 의한 우수, 보 통, 미흡 평가가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 42개 연구기관 중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의학연구원은 3
년 연속 최하위권인 '미흡'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영필기자 phili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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