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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BOD 자동계측기개발주역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02.07.29조회수 : 4932
"국내 수질계측기의 대부분은 수입 고가품이고 사후관리에 문 제가 많 은 데도 국산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죠." 현문식 사 장은 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한 BOD 자동측정기 개발에 나 선 배경을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현 사장은 "특히 현재 판매되고 있는 BOD계측기는 측정값이 불안정하 고 독극물이나 중금속에 대한 대처방안이 없 다"며 "이 계측기는 이러 한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 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품 개발을 계획할 당시 주위사람들은 환경계측기의 선진국에 서조차 해결되지 않은 신개념의 BOD계측기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모두 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원천기술인 미생물 연료전지의 잠재성을 확 신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품 개발에 착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 현 사장은 전했다. 이 계측기의 핵심은 미생물 연료전지. 이 전지는 미생물의 화 학적에 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신기술로, KIST 김병홍 박사 등 과 함께 이 기술을 응용해 BOD측정기를 개발 하는 데 성공했다. 김형주 연구소장은 "미생물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신호는 기 존의 BO D계측기의 핵심 부품인 물에 녹아 산소 양을 측정하 는 산소 전극에서 발생하는 신호보다 수백 배 더 크다는 점 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시제품을 개발한 후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하 기 위한 현장 운용을 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 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자체 현장 적용성을 확인한 후 형식승인을 얻음 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뻤 다"고 술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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