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홍보센터

게시물 상세
에너그린 - 국산 니켈 수소전지 개발 시급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05.12.09조회수 : 4355
<국산 니켈 수소전지 개발 시급>


하이브리드카ㆍ로봇시장 성장따라 수요증가 ,국내 2차전지 업계선 리튬 계열 연구에 집중,산업용 대용량 생산업체 ‘에너그린’ 한곳뿐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로봇 시장이 성장하면서 2차전지 시장에서 니켈 수소 전지 관련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은 리튬 계열 전지로 미래 시장을 대비하고 있어 정작 현재 수요가 늘고 있는 니켈 수소 전지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약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산업용 납축전지와 니켈 카드뮴 전지 시장에서 효율성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니켈 수소 전지로의 대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4000mA 급 이하의 소형 전지용 니켈 수소 시장이 리튬 이온 제품으로 대체되면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은 리튬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했고, 나머지 니켈 수소 전지에 대한 개발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니켈 수소 전지 전문 업체를 표방하고 나선 에너그린(대표 박동필) 정도만 산업용 대용량 니켈 수소전지를 생산하면서 국내 니켈 수소 전지 산업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산업용 니켈수소 축전지를 생산해 무정전전원장치인 UPS에 탑재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니켈 수소 전지는 공칭(중심값)전압이 1.2볼트로 기존의 니켈 카드뮴 전지와 호환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납과 황산,카드뮴 등 유독성 물질을 배제한 무공해 제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속 충전과 대전류 방전에 강해 납축전지의 과충전 및 방전 위험성을 해소했다"며 "영하 45도∼영상 55도의 온도 범위 안에서 사용 가능하고 KIST나노센터에서 수명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500회 이상의 충ㆍ방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재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업체들은 리튬 계열 전지보다 니켈 수소 전지를 더 많이 채용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니켈 수소 전지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업체를 물색중이다.


  삼성SDI와 LG화학도 한때 니켈 계열 전지 사업을 검토한 적은 있었으나 시장이 리튬 전지로 갈 것으로 확신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니켈 계열 전지와 리튬 전지가 시장에서 별도의 영역을 지켜 나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튬 계열 전지가 안정성이나 수명 등에서 아직도 거쳐야 할 과제가 남았다고 지적하면서, 반면 오랜 기간 검증 절차를 거친 니켈 수소 전지는 대용량 산업용으로 사용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전동카트나 통신용 기지국, 로봇 등에 니켈 수소 전지가 사용되고 있는 데 이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정부가 2010년 경 로봇 산업 규모가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해 이에 따른 니켈 수소 전지 수요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송원준기자 - 디지털타임스 2005-11-07

이전글 오벨코리아, 음이온 램프ㆍ발생기 등 수출
다음글 누리비젼, 스팸차단솔루션 일본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