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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 밸러스트수 처리 `세계 제패' 야망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06.06.12조회수 : 6571

㈜ 테크로스, 밸러스트수 처리 `세계 제패' 야망
EBN 2006-05-26 14:34    
 
전세계 최초로 기술 확보...실선테스트만 남아 "선사 협조 필요"

EBN바다뉴스 허남대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에 의해 제정된 국제밸러스트수관리협약에 따라 국제항해선박에 밸러스트수 처리 장치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협약이 발효되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 선박 3만여척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처리설비는 선박밸러스트수에 의해 수중생물이 다른 나라로 이동, 해양생태계를 혼란 또는 파괴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 오존, 화학약품 등을 이용해 선박밸러스트수 내에 있는 수중생물을 죽이는 설비이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주)테크로스가 개발한 기술이 지난 3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독일과 함께 국제해사기구(IMO) 기본승인을 받아 최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분야의 세계적 시장규모는 연간 약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IMO의 기본 승인을 받고 최종 승인 신청을 준비중인 테크로스사의 이강평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이강평사장은 테크로스사가 개발한 제품은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테크로스사와 같은 시기에 IMO의 승인을 받은 독일회사의 제품과 비교해봐도 저희 회사제품이 월등히 좋습니다.”라고 이사장은 덧붙였다. 테크로스사가 개발한 제품 특징은 일단 제품 부피가 기존 밸러스트수 배관에 설치되게 돼있어 제품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독일 제품은 별도의 설비 설치 공간이 필요하다. 또 일본의 다이키사가 개발중인 제품 역시 설치 공간이 필요하다.

두번째로 테크로스사가 개발한 제품은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살균 방식이 적용돼 시간당 1,000톤을 처리할 경우 비용은 0.3센트(전기료)가 들어가지만 독일 회사 제품은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0.3달러가 들어간다. 테크로스사의 제품은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살균을 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다. 독일 회사 제품의 경우 유전자 조작 식품과 마찬가지로 향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 수 없다.

또 테크로스사의 제품은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 없고 밸러스트수를 흡입하는 배관에 바로 설치되기 때문에 밸러스트수의 유입속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독일 회사 제품의 경우는 밸러스트수 유입 속도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곧 밸러스트수 처리 시간 경쟁력에서도 테크로스사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강평 사장은 현재 실선 테스트가 남아있으며 실선 테스트는 약 6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실선테스트가 완료되면 최종 승인 및 형식승인을 받게된다. 실선테스트를 위해서는 실제 선박을 운항하고 있는 선사의 협조가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선사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실선 테스트가 빠른 시일내에 완료되면 그 만큼 전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교두보가 조기에 확보되기 때문이다. 이강평 사장은 현재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의 유수한 업체들이 밸러스트수 처리 장치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 및 판매권 확보를 위해 테크로스사와 만남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허남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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